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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동굴
(Blue Grotto)

카프리 섬의 푸른 동굴이 잘 알려져 있지만, 몰타에도 신비롭고 푸른 빛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작은 배를 타고 작은 동굴을 여러 개 돌고, 빛에 반사되는 바닷물이 에메랄드 그린이나 짙은 블루로 빛나며 아름다운 색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배로 둘러보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서는 바다가 거칠어져 운항을 쉴 수도 있습니다. 보트 운항률이 높은 시기는 4월~10월 건기 사이이고, 우기에 해당하는 겨울에는 운항이 중단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름철에는 보트 타는 곳이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영을 원하는 사람은 수영복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조용한 지역에서 해수욕을 희망하는 분은 블루그로토에서 조금 떨어진 아르랍시(Ghar Lapsi)까지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천연 수영장처럼 되어 있어 현지인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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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푸른 동문(Blue Grotto)

​푸른 동문은 파도가 대지를 침식한 결과 거대한 아치를 만든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주변의 해식동굴과 함께 불빛을 반사하는 바닷물이 변화하고 아름다운 색채의 경관을 보여주는 이 곳에서는 소형 엔진보트를 통한 해상 투어가 인기입니다. 투어 시 동굴 안의 밝기는 안쪽까지 빛이 닿는 오전이 베스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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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전망대에서 푸른 동문을 위에서 바라볼 수도 있지만 역시 배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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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글리 클리프
(Dingli Cliffs)

딩글리 마을은 몰타의 다른 마을이나 마을에 비하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남서쪽의 긴 해안선은 250m 높이의 깎아 세운듯한 낭떠러지의 연속입니다. 단애는 중간쯤에 밭으로 이용된 울타리가 있고, 낭떠러지 위의 오솔길은 아래 연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별다른 두려움을 가질 만한 위험한 곳이 없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기분 좋은 전망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시간이 나면 천천히 바위 그림자 아이리스 꽃 등과 놀며 걸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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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플라 섬
(Filfla)

필플라 섬은 약 5km 정도의 난바다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국군이 적함으로 지목해 항공기 폭격훈련도 했던 사격장으로 현재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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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러츠(바퀴 자국)
(Cart Ruts)

카트러츠라고 불리는 석회암 대지에 새겨진 바큇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꼭 바퀴를 가이드 하는 레일처럼 평행하는 2개의 홈은 잘 관찰하면 군데군데 궤도의 포인트처럼 분기하는 곳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새겼는지,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아직도 정확한 것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거석 신전 건립 때 돌을 운반하는 데 사용된 것이라는 설도 있답니다. 몰타의 거석 신전군을 쌓은 사람들이 역사에서 홀연히 사라진 사실과 마찬가지로 고대 역사의 미스터리로 다양하게 추측되는 것이죠. 이 같은 바큇자국이 바다를 가로질러 시칠리아와 북아프리카에서도 볼 수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